닥터 후 시즌10: 6화 - 극한 (Extremis)

2019. 10. 13. 18:10리뷰/TV

이전 에피소드에서 닥터는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눈이 멀게 되어서

이번 에피에서는 소닉 선글라스 (기존 소닉 스크류드라이버처럼 만능 기구임)를 내내 쓰고 다님.

닥터가 맹인인 걸 보여주는 요소들은 대부분 편집했습니다.


어느 날 닥터에게 찾아 온 인물은 다름아닌 교황청 사람이었다.


닥터의 거처까지 직접 찾아 온 교황.


'진리'라는 고대 문서에 대해 의뢰하러 찾아온 것인데...


'진리'의 번역에 참여한 사람들은 전부 죽었다는 것.


자살은 큰 죄악이기 때문에 지옥에 가는 행동이라고 믿는 신자들조차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만든 미스테리한 문서.

교황은 닥터에게 이를 읽기를 권한다.


닥터는 컴패니언의 집에 타디스를 운전해 가서 그녀를 합류시킨다.

교황 때문에 데이트에 실패한 건 덤.

교황청 사람들은 닥터와 일행을 바티칸 비밀 도서관으로 이끈다.

물론 이동수단은 타디스.


이단 문서들이 모여 있는 비밀 도서관.

영화 '천사와 악마'에 나온 것과 비슷한 느낌.

닥터는 맹인이기 때문에 소닉 선글라스의 기능을 이용해 한정적인 시야로만 볼 수 있다.


그런데 출입이 극도로 제한된 도서관에서 이상한 불빛이 나타난다.

벽에 나타난 포탈 같은 곳에는 사람의 형상 같은 것이 있는데,

소닉 선글라스조차 그것의 정체를 파악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포탈과 그 존재는 사라지고 만다.

닥터는 우선 '진리'를 읽어보고자 한다.

그런데 '진리'가 있는 철창에는...


'진리'가 있는 철창에는 누군가가 있었다.

아까 언급했던 번역팀 중 유일하게 죽지 않고 사라진 한 명인 듯 하다.

그는 도망쳤고, 

추기경은 정체 모를 손으로 인해 사라지고 만다.


도망친 사제는 '진리'의 번역본을 'CERN'이라는 기구에 전송했다.

그리고 그 기관 사람들은 매우 두려워했다....

대체 그 문서의 정체가 뭐길래?


닥터는 컴패니언들을 떨어뜨리고 혼자 진리를 읽기 위해 수를 쓰는데,

나돌과 빌은 또다시 나타난 이상한 포탈로 들어간다.

그런데 포탈에서 나오자 당도한 곳은....


포탈은 펜타곤, CERN, 바티칸 등의 여러 공간으로 이어져 있었다...

대체 저 포탈의 정체는 무엇인 걸까?

그 와중 닥터는 추기경에게 도움을 청해 임시적으로 시력을 회복할 기구를 사용한다.

그런데...


위험을 감수하고 기구를 사용한 닥터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미라처럼 생긴 수도승 외계인이었다.

사실 추기경인 줄 알고 도움을 요청했던 존재는 바로 저 외계인이었던 것.


닥터는 소닉 스크류드라이버를 사용해 도망치려 해 보지만 수세에 몰리고,

그 역시 포탈을 타고 도주한다.

한편 'CERN'으로 간 나돌과 빌은...


마치 미친 것처럼 행동하는 과학자들.

심지어 폭탄을 설치해 놓고 집단 자살을 하려는 듯 하다.

이에 도망치려하는 빌과 나돌에게 과학자가 숫자를 골라보라고 말한다.

무언가를 시키려고 하는 것 같은데...


미스테리한 일이 벌어졌다.

빌과 나돌을 비롯한 모든 과학자들이 동시에 같은 숫자들을 말하는 것.

이는 계속해서 일치했다.

수석 과학자의 말에 따르면 '그림자 시험' 이라고 한다.

빌과 나돌은 너무 놀란 채 도망치고....


나돌은 이 세계들이 전부 홀로그램 시뮬레이션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나돌과 빌은 처음부터 진짜가 아닌 홀로그램의 존재였다...

충격받은 빌은 포탈을 타고 닥터에게 찾아간다.

닥터는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 있었는데,

대통령은 이미 자살해 있었다...


수도승 외계인은 지구를 정복하기 위한 사전 시뮬레이션으로

가상 세계를 복사해서 만든 후 연습을 하는 것이었다.

마치 리허설을 하는 것 처럼.


숫자가 일치하는 현상은 이 세상이 컴퓨터 프로그램이기 때문이었고,

이를 깨달은 사람들은 이 곳에서 탈출하기 위해 죽음을 택한 것이었다.

마치 게임 캐릭터처럼.


결국 빌 역시 없어지고 만다.

이후 등장하는 수도승 외계인.


수도승은 닥터가 진짜가 아니며,

이미 여러 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닥터를 죽이고 고문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닥터는 포기하지 않고 어떤 생각을 해 낸다.


닥터는 눈이 멀었기에 소닉 선글라스에 의존했다.

이로 인해 최근의 기록이 전부 녹화되어 있었던 것.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진짜 닥터가 아님에도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하려고 한다.

바로 지금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

바로 '닥터'였다.


에피소드의 첫 장면인

닥터가 메일을 받는 장면은 바로 이것이었다.

결국 문제를 깨닫고 수도승들의 지구 침략을 인지한 닥터는

이를 막기 위해 준비를 하게 된다.


출처 : https://www.fmkorea.com/1038093052